유희 관 100 승

'6수 끝에 100승' 유희관 이룬 KIA 타이거즈가 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두산전 9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전날 NC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의리가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김호령이 세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돌았고, 지난 29일 NC 루친스키를 상대로 투런포를 만들었던 김선빈도 한 경기 쉬고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이의리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의 타구가...

'유희관 100승' 누구보다 기다렸던 사령탑의 기쁨

유희관은 15일 오후 5시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2승 2패를 기록 중인 유희관의 3승 도전이다. 특히 유희관은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다. 1승만 보태면 역대 KBO 리그 32번째이자 좌완으로는 7번째, 두산 OB 포함 소속으로는 1993년 장호연, 2016년 장원준 이후 세 번째 100승 고지를 밟는다. 유희관은 2009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뛰었다. KBO 리그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2013년 5월 4일 잠실 LG전에서 통산 첫 승을 거둔 유희관은 10승 평균자책점 3. 53을 기록하며 선발진에 안착했다. 2015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8승을 거두며 NC 에릭 해커 19승 에 이은 다승 2위에 올랐다. 이 시즌에는 개인 최다승뿐만 아니라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5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부침도 있었지만 유희관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이뤘다. 직구 시속 130km대에 불과하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체인지업 등 절묘한 볼 유희 관 100 승 KBO 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올해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다면 유희관은 KBO 리그 새 역사를 쓴다. 좌완 투수 최초로 9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한다. 한국야구위원회 KBO 는 유희관이 1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100승 투수' 유희관, 현역 연장 기로에 서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두산이 6대0으로 승리하며 선발투수 유희관이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열린 축하 행사에서 김태형 감독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느림의 미학' 유희관이 마침내 데뷔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때론 "유희관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며 모질게 말하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 '애제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김태형 감독이다. 김 감독은 팀 내외의 비판에 굴하지 유희 관 100 승 지난해 유희관에게 8년 연속 10승을 달성할 기회를 꾸준히 줬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벌써 5경기 연속 10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다시한번 기회를 줬다. 그리고 이번엔 성공했다. 유희관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팀의 6대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두산이 6대0으로 승리하며 선발투수 유희관이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0승 정말 축하한다"면서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이 더해져 승리할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두산 관계자와 선수단, 팬들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유희관의 100승이 마침내 이뤄졌다. 더스틴 니퍼트의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땅딸막하고 공느린 투수는 어느덧 KBO통산 32번째로 100승을 달성한 '레전드'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두산과 키움 경기. 두산이 6대0으로 승리하며 선발투수 유희관이... (9월 25일 토요일 쏠퀴즈)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한 유희관 선수는, 좌완 투수로서는 KBO리그 통산 몇번째로 100승 달성을 했을까요?

또 다시 100승 달성에 실패한 두산 베어스의 유